[현장영상] 조국, 첫 재판 출석 "검찰, 왜곡·과장한 혐의에 대해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

[현장영상] 조국, 첫 재판 출석 "검찰, 왜곡·과장한 혐의에 대해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

기사승인 2020-05-08 10:37:45


[쿠키뉴스] 박태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자녀 입시비리와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검찰이 지난해 8월27일 관련 의혹 확인을 위해 첫 강제수사에 나선 지 255일 만이다. 

조국 전 장관은 차에서 내려 법정에 들어가기 전 포토라인에 서서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후에 저를 최종 목표로 하는 검찰의 전방위적 저인망 수사가 있었다. 마침내 기소까지 되었고 참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며 "그렇지만 이유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저는 법정에 출석한다”며 “검찰이 왜곡하고 과장한 혐의에 대해서 사실과 법리에 따라 하나하나 반박하겠다”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렇지만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도 말했다.

또한 조국 전 장관은 언론을 향해 “언론 여러분께 부탁드린다. 검찰의 공소사실만을 일방적으로 받아쓰지 말아달라. 그리고 오늘부터 전개되는 법정에서도 변호인의 반대신문 내용도 충실히 보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법정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를 받고 있는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도 결정된다.


pth@kukinews.com

박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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