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코로나 19 여파로 공연 일수가 줄어들었던 오페라의 유령이 국내에서 두 달 더 연장 상연을 진행한다.
오페라의 유령 제작사 에스앤코는 다음달 27일 종연 예정이었던 서울 공연 기간을 오는 8월8일까지로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으로, 미국 연극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인 토니상을 비롯해 올리비에상 등 70여개 주요 상들을 휩쓸었다.
지금까지 3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 오페라의 유령은 국내에서도 지난 2001년 초연 후 4시즌 만에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 2012~2013년 한국 공연 이후 7년 만에 국내에 상륙한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달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0여일간 공연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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