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서울 중구에 위치한 KB생명보험 보험대리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8명에서 멈췄다. 같은 공간에서 근무했던 직원 108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KB금융지주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같은 곳에서 일한 전체 직원 116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외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첫 확진자였던 해당 직원은 전화 영업 담당 보험설계사로 지난 25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귀가 후 진단검사를 받고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KB생명은 해당 전화영업점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조치하고, 해당 공간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이후 29일 자가격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108명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KB생명 관계자는 “현재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전 직원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해당 건물 방역을 진행한 뒤, 2주간 폐쇄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