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방역 당국이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약공급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진단에 사용되는 시약과 검체 채취 도구 모두 국내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에 헥산추출시약에 문제가 발생했지만, 로슈 측과 협의해서 해결한 바 있다”며 “3월 이후에는 수입뿐만 아니라 국산 헥산추출시약을 도입하는 검사기관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헥산추출시약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해외 수출용과 국내진단키트에 공급하는 시약 모두에서 현재로서는 크게 문제 제기가 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다만, 방역 당국이 얼마 전에 발표했듯 바이러스 검사용 검체채취도구, 검체채취키트를 굉장히 많이 수출하고 있다”며 “국내에 물량을 확보하고 수급관리를 하기 위해서 35만명분을 비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진단시약이 아닌, 검체를 채취하는 키트에 대한 사항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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