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국내 영향은 제한적”

한국은행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국내 영향은 제한적”

기사승인 2020-06-17 13:07:51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해 국내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17일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한 국제 금융시장 반응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상대 부총재보를 비롯해 ▲박종석 부총재보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이 참석했다. 

한은은 북한발(發) 위험과 관련해 “원화가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외평채 가산금리 및 신용부도스와프(CDS)프리미엄은 축소되는 등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한은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더해 향후 북한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감독할 계획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 16일 오후 2시50분께 판문점 선언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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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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