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사진)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마스크 포장에 QR코드나 점자 표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건강취약계층이나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은 KF80 마스크를 권고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은 구분할 수 없다”며 “시각장애인이 인식할 점자나 QR코드가 필요한데, 지금 마스크 포장에서는 KF94, KF80, 비말에 대한 정보 제공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 당사자가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이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리하는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에 대해서도 같은 대책이 있어야 한다. 재난 재해에 있어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의경 식약처장은 “시각장애인이 인식하도록 마스크 포장에 QR코드, 점자 표기 등의 방안에 대해 고민해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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