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19의 산발적 지역감염이 계속되는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43명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3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해서 격리 중이던 접촉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총 176명으로 증가했다. 이들 가운데 방문자는 41명, 접촉자는 135명이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커어센터 사례에서는 접촉자로 관리 중이던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사례에서는 현재 총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중 시설이용자는 24명, 직원은 3명, 가족 및 기타 감염자는 7명이다.
경기 이천시 이천 제일고등학교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교사의 거주지에서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총 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접촉자 1288명에 대한 1차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일가족 4명이 확진됐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복사골 문화센터 내 어린이집 종사자 2명과 종사자 가족 1명 등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현재 어린이집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 부천시 구성심리센터 부천점 사례에서는 종사자 3명과 방문자 1명이 확진됐다.
대전 서구 갈마동 꿈꾸는 교회에서 목사, 가족·, 교인, 지인 등 총 4명이 확진됐다. 또 대전시에서 방문판매와 관련해 11명이 확진되기도 했는데, 이 사례가 리치웨이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확인된 해외유입 확진자 12명의 추정유입국가는 ▲미주 지역 4명 ▲파키스탄 3명 ▲필리핀 2명 ▲인도 1명 ▲일본 1명 ▲카자흐스탄 1명 등이다.
아울러 전날 14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으며,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총 1145명의 환자가 격리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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