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정식품이 올해 국산 콩 계약 재배 규모를 3배 늘린 600톤으로 결정했다.
23일 정식품은 전남 무안, 경남 사천, 충남 공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국산 콩 600톤에 대한 계약재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식품은 2018년 100톤을 시작으로 지난해 200톤 등 매년 계약재배 규모를 늘려가며 국산 콩 보급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까지는 검은콩 위주로 계약재배를 했으나 올해부터는 흰콩(백태)을 추가해 제주 오라, 전남 무안·고흥, 전북 김제, 경남 사천, 충남 공주, 경기 연천 등 전국 각 지역의 콩 재배 선도 농가로부터 검은콩과 흰콩(백태) 600여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우수한 품질의 국산 해콩(그 해에 난 콩)은 정식품에서 제조, 판매하는 ‘베지밀 검은콩 두유 A·B’, ‘베지밀 검은콩과 참깨 두유’, ‘베지밀 국산콩 두유 2종’, ‘베지밀 영·유아식 우리콩 3종’ 등 14종의 두유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류 건강문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기업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문화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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