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인포데믹 방지 위해 각국 서로 정보 제공해야”

강경화 “인포데믹 방지 위해 각국 서로 정보 제공해야”

기사승인 2020-06-27 09:31:03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코로나19에 관한 왜곡된 정보가 전세계적으로 사실인양 퍼지고 있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각국을 향해 정보 교류를 통한 대응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강경화 장관은 27일 30여개국 장관급 인사 등이 참석한 코로나19 관련 화상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 및 인포데믹 대처’를 논의했다.

이날 0시(한국시간) '다자주의 연대' 주최로 개최된 화상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독일, 호주, 핀란드, 세네갈 등 30개국 이상의 장관급 인사와 세계보건기구(WHO), 유네스코, 국경없는기자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다자주의연대는 다자주의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4월 프랑스와 독일이 주도해 출범한 비공식협의체다.

강 장관은 회의에서 "한국은 국제보건규칙 이행 개선을 통해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다자주의 연대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관련 인포데믹(왜곡된 정보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현상) 확산 방지를 위해 각국이 정확하고 자유로운 정보 제공·접근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다자주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며, 각국의 인포데믹 대처 관련 노력과 경험을 공유했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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