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확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28일(현지시간) 긴급사용승인 확대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비롯한 모든 입원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 여성병원 감염내과 전문의인 프란시스코 마티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도 렘데시비르를 5일간 처방받음으로써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렘데시비르 투약을 위해) 환자들의 증상이 악화하길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길리어드는 이달 21일 미국 의학협회 저널(JAMA)에 렘데시비르의 3단계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길리어드는 코로나19 환자 397명을 렘데시비르를 5일 또는 10일 투약한 실험군과 투약하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눴으며 건강 상태를 7등급 서열척도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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