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DJ 르메이휴를 2구 만에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어 타석에 들어선 루크 보이트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초구 포심 패트볼이 다소 높았고, 보이트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3번 타자 애런 힉스도 류현진의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노리고 좌월 솔로포를 때렸다.
류현진은 지난 8월1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을 허용했다. 올 시즌 1회 실점은 이날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통산 2번 만나 2패 10.1이닝 평균자책점(방어율‧ERA) 8.71로 부진했다. 뉴욕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전패를 거둔 팀인 동시에 맞상대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은 팀이다.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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