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며 "추신수를 대신해 루그네드 오도어가 콜업된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회초 홈 슬라이딩 도중 오른손을 다쳤다. 포수를 피해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손목이 꺾였고, 이후 통증을 호소했다. 추신수는 곧바로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검사 결과 골절은 발결되지 않았다. 약간의 염좌로 판단됐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는 10일 뒤 그라운드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선수 본인은 내년 시즌도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추신수는 올해 32경기에 출전해 0.229의 타율에 5홈런 15타점 13득점 6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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