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KT 위즈 소속 내야수 황재균이 12년 연속 10도루와 통산 2500루타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황재균은 지난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개인통산 2500루타와 12년 연속 10도루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황재균은 개인 통산 2445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황재균은 1회 우익수 쪽 3루타에 이어 2회와 5회 좌전 안타를 쳐 총 2500루타를 채웠다. 해당 기록은 KBO리그 역대 34번째다.
또한 황재균은 2회와 5회에서 2루 도루도 성공하면서 KBO리그 역대 7번째로 1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재균은 통산 1548경기 만에 2500루타를 달성했다. KBO는 표창규정에 의거, 황재균의 2500루타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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