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오전 2시5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3번째 시범경기다.
김광현은 지난달 27일 라이브피칭(타자를 세워 놓고 실전처럼 공을 던지는 것)으로 예열했고, 나흘 휴식을 취한 뒤 첫 실전에 나선다.
김광현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선 5경기(2차례 선발)에서 모두 9이닝을 던져 1승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의 활약도 좋았다. 지난해 8경기(선발 7경기)에서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거뒀다.
김광현은 이번 메츠전에서 2이닝 정도 소화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김광현은 올 시즌 첫 실전인 만큼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되 2이닝, 공 30개 정도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현은 올 시즌은 시범경기부터 선발로 중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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