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N' 라인업 박차…첫 SUV '코나 N' 티저 공개

현대차, 고성능 'N' 라인업 박차…첫 SUV '코나 N' 티저 공개

기사승인 2021-03-11 04:10:01
현대차 코나 N.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N’의 디자인 티저가 공개됐다.

현대차가 고성능 SUV ‘코나N’의 외관 디자인을 10일 일부 공개했다. 코나 N은 2018년 6월 출시한 벨로스터 N에 이은 현대차의 국내 두 번째 고성능차로, SUV로는 최초 고성능 차량이다.

코나 N은 작년 9월 출시한 ‘더 뉴 코나’의 고성능 모델로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위에 N 브랜드 특유의 공격적이고 대담함을 잘 녹여내 강력한 존재감을 갖춰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나 N은 ‘i30 N’을 시작으로 ‘벨로스터 N’에 이어 N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SUV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1.6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 대신 2리터 4기통 터보엔진을 탑재해 270마력 이상의 최대출력을 제공한다. 운전의 재미에 초점을 맞춘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와 정지 상태에서 급가속을 도와주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도 탑재된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코나N을 온라인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할 계획이다. 코나N의 주행 성능과 연비 등은 그 때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코나N은 올 하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코나 N을 시작으로 올해 중 아반떼 N과 투싼 N라인을 순차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고성능 N브랜드의 상품 라인업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현대차는 전기차도 고성능 모델을 선보이고 N 로고를 부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동화 시장을 이끌 E-GMP 플랫폼을 N 모델로도 출시할 계획이며 사양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5초 미만, 최고 속도는 시속 260㎞ 수준이다.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코나 N은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SUV로서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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