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최지만, 결국 수술대 올라… 최대 5주 결장

‘무릎 통증’ 최지만, 결국 수술대 올라… 최대 5주 결장

기사승인 2021-03-31 11:01:12
연습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는 최지만. 사진=AP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무릎 통증을 호소하던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스프링캠프 마지막 날인 31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최지만이 부상 회복에 3∼5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정확한 회복 일정은 수술이 끝난 뒤 나올 전망이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무릎 통증 여파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무릎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한 최지만은 3월초 시범경기에 출전하며 5경기에서 11타수 4안타로 타율 0.364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다시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한 최지만은 무릎에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주사 치료를 받은 뒤 훈련을 재개했으나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캠프 막바지 다시 정밀검진을 받은 최지만은 관절경 수술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이 최대한 빨리 몸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력 지원할 것”이라며 “최지만을 하루빨리 경기장과 라인업에서 볼 수 있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탬파베이는 시즌 초반 최지만이 빠진 1루수에 일본인 선수 쓰쓰고 요시토모나 얀디 디아스, 또는 마이크 브로소를 투입할 예정이다. 탬파베이는 4월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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