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오는 13일 오전 8시20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애틀랜타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템파베이 레이스와 경기 중 오른쪽 엉덩이 근육을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이후 10일짜리 붓아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지난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현재 류현진의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이다.
류현진의 다음 상대는 애틀란타로 통산 6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8월에 한 번 경기를 치러 5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지며 승리를 챙겼다.
애틀랜타에는 빅리그에서도 손꼽는 강타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있다. 아쿠냐 주니어는 올 시즌에 타율 0.305, 10홈런, 22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류현진은 아쿠냐 주니어와 두 경기에서 맞대결해 7타수 1안타 3볼넷으로 잘 막았다.
토론토가 애틀란타를 상대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펼쳐졌던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애틀랜타전에서는 류현진이 타석에 서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아메리칸리그의 토론토가 내셔널리그인 애틀랜타로 원정을 떠나기 때문에 내셔널리그 규정을 따라 지명타자 제도 없이 경기를 치른다.
이로써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 2019년 9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정규리그 타석에 오른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178(213타수 28안타) 1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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