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전 11기’ 김광현, ‘최약체’ 애리조나 상대로 2승 가능할까

‘10전 11기’ 김광현, ‘최약체’ 애리조나 상대로 2승 가능할까

기사승인 2021-06-30 10:31:22
사진=로이터 연합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1번째 '2승 도전'에 나선다.

김광현은 오는 1일 오전 2시15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올해 12차례 선발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을 올렸다.

11번째 2승 도전을 하는 김광현이다. 지난 4월 24일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한 이후 10차례 등판에서 승수 없이 5패를 기록했다. 

김광현은 7월 1일 오전 2시 15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6번이나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등 김광현은 선발승을 얻을 기회를 자주 놓쳤다.

부상 복귀 이후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유달리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을 조기 교체하면서 승리 기회를 주지 않았다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고 있는 김광현에게 애리조나는 좋은 먹잇감이다. 애리조나는 2021년 MLB 전체에서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 중인 약체다. 애리조나는 29일까지 승률 0.275(22승 58패)에 그치고 있다. 올해 17연패, 원정 24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김광현은 MLB 데뷔 후 애리조나와 한 차례 상대했는데 당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달 31일 애리조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그는 5이닝 동안 9안타(1피홈런)를 맞고 4실점 했다.

김광현에게는 세인트루이스 타선의 도움도 절실하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29일까지 OPS 0.673으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3위에 그쳤다. 애리조나 타선의 OPS는 0.679(내셔널리그 11위)로 세인트루이스 타선보다 높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까지 밀린 세인트루이스가 반등하기 위해서도, 애리조나와의 홈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애리조나 투수는 빅리그 2년 차 우완 라일리 스미스다. 시즌 초반 부진으로 불펜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은 스미스의 성적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5.71이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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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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