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1인가구 마포청년 지원 프로젝트’ 진행 外 은평구‧강북구 [우리동네 쿡보기]

마포구, ‘1인가구 마포청년 지원 프로젝트’ 진행 外 은평구‧강북구 [우리동네 쿡보기]

기사승인 2021-10-15 10:44:20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서울 마포구가 ‘1인가구 마포청년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 은평구는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북구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한다.

1인 가구 마포 청년 지원 프로젝트 포스터.   마포구 제공

마포구, 청년 1인가구 지원 프로젝트 실시

서울 마포구가 ‘1인가구 마포청년 지원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자립 기반이 약한 1인 가구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포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울청년센터 ‘마포오랑’을 통해 진행한다. △1인가구 생활편의 물품지원 △1인가구 집 공간 정리지원 △1인 여성 가구 집수리 지원 총 세 가지 사업을 한다.

1인가구 생활편의 물품 지원은 혼자 생활하는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사업이다. 인공지능 스피커, 휴대폰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콘센트,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 정기 이용권을 100명에게 제공한다.

1인가구 집 공간 정리지원 사업은 집 안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공간 정리 전문컨설팅 회사인 ‘스페이스 함께’가 25명의 1인 가구 청년 집으로 찾아간다.

1인 여성 가구 집수리 지원은 집수리 전문 업체인 ‘도움:집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00명에게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한다. 홀로 가구를 설치하거나 집안 설비를 고치는 데 어려움을 겪는 1인 여성 청년 가구를 위해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오랑을 통한 1인 가구 지원 사업으로 마포에 사는 청년에게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은평구 제공

은평구, 초등학교 통학로 정비‧제한속도 하향

서울 은평구가 관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의 대대적인 정비와 함께 제한속도를 20km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은평구는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4억5000여만원 예산을 투입해 관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정비한다. 정비 대상지는 초등학교 7곳과 어린이집 1곳이다. △보도신설 △보도폭 확장 △디자인포장 △교통안전표지 설치 등 대대적인 정비를 할 예정이다.

특히 보도가 한쪽밖에 없던 연천초등학교 통학로 반대쪽에 80m 길이의 보도를 설치한다. 차도 150m도 전면 디자인 포장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은평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20km/h까지 하향하는 ‘스쿨존 532’를 추진한다. 도로 폭이 좁아 보도나 과속단속장비 설치가 어려운 갈현초등학교와 대은초등학교가 주요 정비 대상이다. 하향된 제한속도에 따라 교통안전 표시와 노면 표시를 교체하고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교통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은평구,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강북구청.   강북구 제공

강북구, 장기요양요원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 진행

서울 강북구가 다음 달 15일까지 장기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북구는 장기요양요원의 처우 개선을 보장하고 어르신을 돌보는 대상자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접종 대상은 강북구 소재 151개 장기요양기관에 종사 중인 만 64세 이하 장기요양요원 3000여 명이다. 이들에게는 4가 백신 접종 실비가 제공된다. 

종사자는 병원진료비 계산서 날짜가 지나면 신청이 불가능하므로 기간 내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병원에서 자부담으로 접종받은 후 소속기관에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강북구는 소속기관에 비용을 교부하고 기관은 신청자에게 비용을 계좌 이체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소속기관 협약병원을 이용할 수도 있다. 협약병원에서 소속 기관으로 접종비를 청구하면 강북구에서 기관으로 교부한 비용을 협약병원에 지급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전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에게 대면 서비스를 진행하는 요양보호사의 건강을 보호하는 게 어르신 건강을 지키는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장기요양요원의 권익을 증진하고 복지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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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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