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랫폼’ 아마존도 대체불가토큰 ‘주목’

‘글로벌 플랫폼’ 아마존도 대체불가토큰 ‘주목’

기사승인 2022-04-15 06:13:37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대체불가토큰(NFT)이 디지털 화폐로서 기능을 주목했다. 

외신에 따르면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자사 쇼핑몰에서 가상자산인 대체불가토큰(NFT)을 팔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NFT가 크게 주목할 만큼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간이 흐르면 가상화폐가 더 중요해지는 걸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이 들어간 디지털화폐로 특정 자산의 소유권과 진위를 영구적으로 기록하는데 사용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게임, 동영상, 이미지, 음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SK증권 한대훈 연구원은 “기존에는 게이머가 게임 내 캐릭터를 육성하고, 아이템을 구매해도 서비스가 종료되면 캐릭터와 아이템이 소멸되지만 NFT를 이용한다면 게임 속 사이버머니나  아이템도 교환할 수 있게 된다”고 분석했다.

NFT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 아날로그 세계 미술품 시가총액 규모가 1조7000억 달러로 추산되는 것과 달리 NFT 아트의 시가총액은 140억 달러(DappRadar 2021년 3분기 기준 데이터)로 1%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향후 10년간 NFT 아트 시가총액이 10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NFT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적용된다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회원권과 굿즈의 개념이 결합한 팬 토큰(fan token)의 형태로 사용자들이 NFT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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