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세계 최초 공개…600km 주행 가능

벤츠,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세계 최초 공개…600km 주행 가능

기사승인 2022-04-19 20:34:12
메르세데스-벤츠가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SUV(The new EQS SUV)’를 19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EQS SUV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세 번째 모델이다. 럭셔리한 인테리어는 물론 최대 7명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과 편안함과 강력한 전기 모터와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 지능형 오프로드 주행모드가 특징이다.


◇ 역동적인 비율과 에어로다이내믹을 구현한 외관·넉넉한 실내 공간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와 동일한 휠베이스(3210 mm)를 공유하는 반면, 전고는 20 cm 이상 높다. 대형 SUV 모델임에도 공기역학적인 실루엣과 입체감 있는 프론트 보닛 등을 통해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하는 동시에,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seamless design)으로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의 패밀리 룩인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Black Panel radiator grille)과 중앙의 메르세데스-벤츠 삼각별 디자인이 적용됐다. 블랙 패널 뒤에는 초음파, 카메라, 레이더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다양한 센서가 통합됐다. 후면은 혁신적인 커브드 3D 헬릭스(3D helix) 디자인이 적용된 LED 리어 램프, 리어 램프와 하나로 이어진 라이트 밴드로 감각적으로 완성했다.

더 뉴 EQS SUV의 실내는 전동으로 조절 가능한 2열 시트와 더불어 2개의 좌석이 탑재된 3열 시트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안락하고 여유로운 탑승 공간과 함께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는 넉넉한 트렁크 공간도 갖췄다.

더 뉴 EQS에서 최초로 선보인 MBUX 하이퍼스크린은 141 cm가 넘는 너비로 마치 파도처럼 실내 전체를 가로지르며 펼쳐진 형태를 통해 운전석과 실내 전체의 시각적인 미감을 완성한다.

◇ WLTP 기준 600km 이상의 주행거리와 지능형 배터리 관리 시스템

더 뉴 EQS SUV는 WLTP 기준 600 km 이상의 주행거리와 최대 400 kW의 강력한 출력을 바탕으로 럭셔리 SUV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더 뉴 EQS SUV는 기본적으로 리어 액슬에 전기모터(eATS)를 탑재했으며, 사륜구동 모델에는 프론트 액슬에도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더 뉴 EQS SUV에는 12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 모듈이 탑재됐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지원해 더 뉴 EQS SUV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가장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더 뉴 EQS SUV는 최대 200kW까지의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단 15분 만에 최대 300 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지능형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오감 만족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편의사양 탑재

더 뉴 EQS SUV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으며, 증강현실 기반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동시에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해 실내공기를 효과적으로 정화해주는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ENERGIZING AIR CONTROL Plus), 더 뉴 EQS SUV만을 위해 개발된 ‘넘버6 무드 미모사(No.6 MOOD mimosa)’로 불리는 관능적인 자연의 향기를 실내에서 느낄 수 있는 에어 밸런스 패키지(AIR-BALANCE Package) 등이 탑재됐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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