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6.95p(1.81%) 오른 2639.2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4p(0.52%) 오른 2605.78에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374억원, 196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389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6원 내린 1268.1원에 마감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기대감 속에 중국이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내렸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협력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시총 상위 주요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대형주들이 강세를 기록하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4.45%), 삼성SDI(2.37%), LG화학(8.57%) 등 2차전지 기업이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1.35%), 삼성바이오로직스(1.51%), 네이버(1.29%), 현대차(2.47%), 카카오(3.23%) 기아(2.19%)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크게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74억원, 107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05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3.92%), 엘앤에프(1.60%), 셀트리온헬스케어(5.71%), 카카오게임즈(5.18%), 펄어비스(4.69%), 위메이드(6.17%)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9조4913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8조656억원이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