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신풍제약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76% 오른 3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신풍제약은 이달 6일 공시를 통해 “콜롬비아 MoH(Ministry of health) 로부터 코로나치료제 ‘피라맥스정’ 임상 3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백신 공급업체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화이자 관련주로 불리는 서울제약은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21.42% 오른 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제약은 한국화이자제약과 완제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화이자 관련주로 꼽힌다.
현재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1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는 최소 7만563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휴일인 전일 동시간대(2만5029명)보다 4만명 넘게 늘어난 확진자 수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현재 일본도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돌파하면서 또다시 유행 정점으로 회귀하고 있다.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이 넘은 것은 올해 2월 5일 이후 약 5개월만에 처음이다.
중국도 유명관광지 광시좡족자치구 베이하이시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오자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