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다음달 라트비아와 격돌…최초 국내 평가전

여자농구, 다음달 라트비아와 격돌…최초 국내 평가전

8월 19일~20일 청주서 라트비아와 맞대결, 역대전적 1전 1승

기사승인 2022-07-26 12:03:23
라트비아전 포스터.   대한민국농구협회

여자농구대표팀이 라트비아를 상대로 청주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다음달 19∼20일 청주체육관에서 라트비아와 ‘KB국민은행 초청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여자농구 평가전이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9월 호주에서 열리는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에 대비한 평가전이기도 하다.

협회 측은 “선수들에게는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좋은 스파링 무대가 될 것이고, 팬들에겐 국내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상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자농구 대표팀의 라트비아전 역대 전적은 1전 전승이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서 만나 72대 68로 승리를 거뒀던 경기가 유일한 맞대결이었다. 현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정선민 감독과 최윤아 코치가 선수로 뛰었던 경기다.

한국과 라트비아의 성인 여자농구 대표팀 맞대결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 때 한 차례뿐이다. 당시 한국이 72-68로 신승했는데, 현재 대표팀을 이끄는 정선민 감독과 최윤아 코치가 출전해 각각 15점 4리바운드, 8점 2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평가전에 대비한 훈련 대상자 16명도 이날 발표됐다. 박지수, 강이슬(이상 KB스타즈), 박혜진, 김단비(이상 우리은행) 등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을 비롯해 박지현(우리은행), 허예은(KB스타즈), 신지현(하나원큐), 이해란(삼성생명) 등 유망주들도 뽑혔다. 해당 선수들은 다음 달 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한다.

이번 경기는 유관중으로 진행되며, 예매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주관방송사인 IB스포츠로 생중계도 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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