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아시아 쿼터로 렌즈 아반도 영입

안양 KGC, 아시아 쿼터로 렌즈 아반도 영입

아시아 쿼터로 KBL 밟는 6번째 필리핀 선수
지난 6월 필리핀 농구대표팀으로 한국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

기사승인 2022-07-28 16:17:33
KGC 유니폼을 입게된 렌즈 아반도. 안양 KGC

프로농구 안양 KGC도 필리핀 선수를 영입했다.

KGC 구단은 28일 “구단의 첫 아시아 쿼터 선수로 필리핀 국가대표인 렌즈 아반도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반도는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슈팅능력을 갖춘 가드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6월 한국 농구대표팀과 평가전에 출전해 2경기에서 평균 15점 4리바운드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상식 KGC 감독은 “젊고 탄력이 넘치는 선수로 대표팀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모습 등을 고려했다. 선수의 투지와 적극성이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계약 후 아반도는 “국가대표 데뷔무대였던 안양에서 첫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팬들의 열기와 도시의 분위기가 좋았다”라며 ”팀에 합류해서 KGC 팬들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GC의 아반도 영입으로 차기 시즌 KBL에서 뛰는 필리핀 선수는 총 6명이다. SJ 벨란겔(대구 한국가스공사), 조나단 구탕(창원 LG), 론 아바리엔토스(원주 DB), 윌리엄 나바로(서울 삼성), 이선 알바노(원주 DB) 등이 앞서 계약을 체결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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