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푸마와 공식 스폰서십 체결

우상혁, 푸마와 공식 스폰서십 체결

현역 정상급 육상 선수들과 어깨 나란히
지난 11일 모나코 대회에서는 푸마 제품 신고 2m30 기록으로 2위

기사승인 2022-08-12 11:05:46
푸마와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한 우상혁.   푸마코리아

‘스마일 점퍼’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푸마는 11일 “한국을 대표하는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상혁은 지난 11일(한국시각) 모나코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를 시작으로 푸마의 퍼포먼스 제품을 입고 활동한다. 당시 대회에서 우상혁은 뒤늦게 제품을 받지 않아 신발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연장 접전 끝에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에 밀려 2m30 기록으로 2위를 달성했다.

우상혁은 오는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다이아몬드 리그’에 출전할 예정인데 이 대회에서 푸마 제품을 신고 얼마나 높이 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2m35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온 국민의 관심을 받은 우상혁은 2022년 현재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2 베오그라드 세계육상실내선수권대회 금메달, 2022 오리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 등 다양한 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했다. 지난 2월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2m36의 기록으로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한 바 있다.

우상혁은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푸마가 후원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푸마는 400m 허들 세계 기록 보유자 카르스텐 바르홀름, 장대높이뛰기 세계 기록 보유자 아르망 뒤플랑티스, 자메이카 단거리 육상 선수 셰리카 잭슨과 일레인 톰슨-헤라 등 세계적인 육상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푸마 관계자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우상혁 선수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그가 몇 년 안에 세계 최고의 높이뛰기 선수가 되어 역사에 남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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