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27일 '2022년 농업기술 보급사업 결과평가회'를 개최했다(사진).
평가회에는 2022년 농촌지도시범사업 대상자와 관내 농업인, 백영현 포천시장,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업기상 현황에 따른 주요작물 생육현황 총평과 식량작물, 원예작물, 과수특작, 농업연구, 농업인상담소 등 5개 분야의 40개 사업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평가회에서는 다양한 소득작물과 과학영농장비를 한자리에 전시했다. 소득작목 코너에는 유럽샐러드상추, 아열대 채소와 과일, 국내육성 포도 품종인 흑보석, 충랑 등을 전시하고, 과학영농장비 코너에는 토양 현장진단장비, 바이러스 키트, 병해충을 관찰하는 미세영상장치 등을 전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농가는 "고추 우량품종 실증실험을 통해 생산된 다양한 품종의 고추가 비교돼 있어 고추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유익했다. 벼 신품종인 해들, 알찬미, 청품, 참드림 등 4가지 품종을 공부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백영현 시장은 "올해 가뭄과 잦은 비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범사업에 힘써 주시고 평가회에 함께 해주신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다. 사업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는 확대 보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