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태극전사들이 1인당 1억6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 맞대결에서 전반 27분 김영권 동점골과 후반 46분 황희찬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 1로 승리했다.
한국은 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0‧4득점)를 기록, 우루과이(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0‧2득점)를 다득점에서 앞서며 포르투갈(2승1패·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조별리그 통과이자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이다. 2002 한일월드컵(4강),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통산 세 번째 16강 진출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태극전사들은 1인당 포상금 1억원을 받게 됐다. 최종엔트리 승선과 조별리그 성적을 포함하면 1인당 포상금은 1억6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대한축구협회(KFA)의 포상급 지급 기준에 따르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는 26명의 선수들은 참가에 따른 기본 포상금 1인당 2000만원 외에 승리 시 3000만원, 무승부 시에는 1000만원씩을 균등하게 받는다.
16강에 진출하면 추가로 1인당 1억원 수령한다. 이에 따라 1승1무1패로 16강에 오른 선수들은 지금까지 1인당 1억6000만원의 포상금을 확정했다. 8강 진출 시 포상금은 1인당 2억원으로 늘어난다.
이와 별도로 FIFA는 16강에 오르지 못한 나라에 900만 달러(약 117억원), 오른 국가에 1300만 달러(약 169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8강에 진출하면 1700만 달러(약 221억원)가 된다. 우승 팀의 경우 4200만달러(약 553억원)를 받는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6일 오전 4시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FIFA랭킹 1위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