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다.
AFC는 지난 1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먀에서 열린 제33차 AFC 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27년 남자 아시안컵 개최지로 선정했다.
2027년 AFC 아시안컵 유치에 나섰던 인도, 이란, 우즈베키스탄이 유치를 철회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단독 후보가 됐고, 이날 총회에서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 인해 아시안컵은 3회 연속 서아시아 지역에서 펼쳐지게 됐다.
2019년 대회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펼쳐졌고, 2023년 대회는 중국이 개최권을 가져갔다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반납해 개최지가 카타르로 바뀐 바 있다. 한국은 카타르와 대회 유치를 두고 경쟁했지만, 오일머니를 앞세운 카타르의 물량 공세를 넘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시안컵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