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8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열린 '건설노조 탄압 규탄! 반노동 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은 "오늘의 투쟁은 첫째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 맞서 탄압에는 투쟁으로, 탄압에는 항쟁으로 나서겠다는 결의를 하기 위함이고 둘째 윤석열 정권과 건설자본들에게 건설노동자들의 엄중한 마지막 경고를 하기 위함이며 셋째 건설 현장의 주인은 건설 노동자임을 당당히 선언하고 더욱 깊이 현장 속으로 들어가 건설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사수하겠다는 결의를 모아 내기 위함"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 27일 진행된 건설노조 기자회견에서 건설노조는 각 건설사에 공문을 통해 공식적으로 △주 52시간 초과근무 거부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작업 요구 금지 △이를 위반하는 사업장에 대한 관계 법령에 의거한 고발조치 등 강경 대응 △성과급(월례비)를 대가로 장시간 노동과 위험작업을 강요하는 건설업계 관행 중단을 요구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