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9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9분경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6일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쏘아올린 후 3일 만이다.
북한은 이날까지 올해 들어서 총 7차례 탄도미사일을 도발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 13일 시작된 올 전반기 한미 연합군사연습 ‘자유의 방패(FS)’에 따른 반발성 무력시위로 분석된다.
북한은 앞서 지난 9일엔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 6발, 12일엔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 그리고 14일엔 KN-23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쏘는 등 최근 2~3일에 한번 꼴로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