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는 다음달 7일과 11일 잠비아를 상대로 열리는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참가할 여자대표팀 명단을 27일 발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다음달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11일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를 상대한다. 두 경기 모두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이날 발표된 소집 명단에는 지소연(수원FC), 이금민(브라이튼), 장슬기(인천현대제철)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졌던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도 복귀했다. 조소현이 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지난해 7월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처음이다.
또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는 멀티 수비수 김진희(경주한수원)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직 부상 치료중인 미드필더 이민아(인천현대제철)는 포함되지 못했다.
한편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오는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H조에 속했다.
여자대표팀 잠비아 친선경기 참가 명단(27명)
골키퍼(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BK혜켄), 류지수(서울시청)
수비수(DF) :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김진희, 김혜영(이상 경주한수원)
미드필더(MF) : 지소연, 김윤지(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이금민, 박예은(이상 브라이튼), 장창(인천현대제철),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공격수(FW) : 강채림, 손화연, 최유리(이상 인천현대제철), 박은선, 장유빈(이상 서울시청), 전은하(수원FC), 서지연(경주한수원), 이은영(고려대)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