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대실용전문학교는 지난 3월 강남SETEC에서 열린 ‘2023년 마루비시 코리아 페어 제빵 경연대회’에 호텔제과제빵전공 재학생들이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마루비시는 1만2000개 이상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세계적인 종합식품상사로, 한국지사인 마루비시 코리아의 경우 파티쉐를 위한 밀가루인 아트레제를 비롯한 빵과자류 식자재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마루비시 코리아 페어의 경우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일본의 유명 제과점인 ‘모로팡’의 모로나가 셰프를 비롯한 국내외 제과제빵 종사자들이 모였다.
마루비시 코리아 페어 제빵 경연대회에는 전국대학 제과제빵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서울현대실용전문학교(이하 서현전)에서는 총 3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각각 금상과 동상, 참가상을 받았다.
서현전 강민수 학생은 바나나 커스터드 결데니쉬 외 2종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했으며, 김호걸학생은 메이플 버터말차 크림빵 외 2종을 출품해 동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은 부상으로 일본 마루비시 본사 주최 전시회 투어 또는 일본 베이커리 투어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 수상자는 “접수부터 제품 선정까지 막막했지만 이번 대회준비를 하면서 이주영 교수님의 조언과 격려로 어려웠던 부분을 잘 해결하면서 별탈 없이 대회 준비에 임할 수 있었다”며 “대회 마지막날에도 밤늦게까지 지도해주셔서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실력으로도 향상되고 한층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현대실용전문학교 호텔제과제빵전공은 쇼콜라티에, 슈가크래프트, 빵공예 집중 교육과정인3master과정을 통해 타 기관과는 차별화 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세계적인 제과제빵 명문 학교인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를 수석으로 졸업한 제과기능장 이주영 교수를 필두로 한 유명 교수진들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서울현대실용전문학교는 현재 2024학년도 수시기간 전 우선선발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별도의 성적 반영 없이 100% 인적성면접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및 문의는 서울현대실용전문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