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태봉 학습마을에서 초등부 풋살 프로그램인 '태봉풋스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태봉풋스타는 태봉마을 초등학교 2학년 이상 아이들 25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내 풋살장을 활용해 또래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되는 풋살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운동을 통해 교육과 질서를 지키며 서로 협동하고 응원하면서 다양한 상황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이원창 송우9리 이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운영하며 매주 토요일 총 12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태봉풋스타 외에도 태봉마을에서는 태봉쓰담, 그림언니, 꼼지락 공작소, 시니어 갓생 노래방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태봉풋스타와 같이 공동체 회복 등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하고자 한다"며 "태봉마을은 행복위원회 및 주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열의와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하고 체계적인 학습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학습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시 평생학습마을 지원사업은 근거리 생활권에서의 마을단위 평생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협업을 통해 소흘읍 태봉마을, 일동면 수입1리 호박마을 등 2개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학습코디네이터를 마을별로 배치해 전문적인 프로그램 기획과 체계적인 운영, 그리고 마을 간 네트워킹을 통해 학습을 매개체로 한 마을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