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논란’에 검찰총장까지 경고 메시지

‘주가조작 논란’에 검찰총장까지 경고 메시지

22일 거래소 첫 방문

기사승인 2023-06-21 17:19:04
이원석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검찰 수장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거래소를 방문한다. 최근 하한가 사태 등 주가조작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자 수사당국으로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달 2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찾아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과 만날 예정이다. 이날 대검찰청의 신봉수 반부패강력부장과 박현철 대변인도 함께 동석한다.

검찰총장이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것은 최초다. 이는 최근 주식 하한가 사태 등 주가 조작 사건이 지속적으로 불거져서다. 

앞서 이원석 총장은 지난 5월 3일 SG증권발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가담세력과 부당 이득 수혜자를 철저히 색출해 엄정하게 처벌하라”며 “자본시장 질서를 왜곡해 다수의 투자자에게 대규모 피해를 입힌 불공정거래 범죄에 대해 금융당국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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