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0월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티켓 예매가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롤드컵은 전세계 9개 지역에서 진행된 대회 결과에 따라 티켓을 획득한 22개 팀들이 한국에 모여 소환사의 컵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오는 10월10일에 막을 올리며 11월19일 결승전까지 1개월 이상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경기를 치른다.
먼저 본선이 진행되기 전 펼쳐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10일부터 티켓이 열린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대회 개막일인 10월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주중 경기는 3만원, 토요일 경기는 3만5000원, 일요일 경기는 3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1인당 2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베트남(PCS), 동남아시아(PCS)의 각 상위 2개 팀과 함께 라틴 아메리카(LLA), 브라질(CBLoL), 일본(LJL)의 상위 1개 팀, 그리고 이번에 신설된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WQS)에서 승리한 1개 팀 등 총 8개 팀이 출전한다.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는 LEC(유럽/중동/아프리카)와 LCS(북미)의 4번 시드 간 5전 3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행방식도 변경됐다.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을 통해 스위스 스테이지로 진출할 두 팀을 선발한다. 각 조는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대진을 진행하고 한 조의 상위권 승자가 다른 조의 하위조 승자와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쳐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본선 라운드 격인 스위스 스테이지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아레나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이달 19일부터 가능하다.
5개의 라운드로 구성되는 스위스 스테이지는 각 라운드에서 같은 승리 및 패배 횟수를 기록한 팀들이 3승이나 3패를 기록하기 전까지 서로 경쟁하는 방식이다.
8강과 4강은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8강은 11월2일부터 5일까지이며, 4강은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펼쳐진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1월 19일(일) 서울특별시 구로구에 자리한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8강부터 결승전까지의 티켓은 다음달 2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