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은 Exchange Traded Note의 약자로 우리말 이름은 상장지수채권을 뜻한다. ETN은 ETF와 유사하게 인덱스(지수)를 추종한다. ETN과 ETF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쉽게 사고 팔 수 있다. HTS로 실시간 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ETN은 ETF와 달리 기초자산으로 삼을 수 있는 자산에 제한이 없고 만기가 있다. ETF는 자산운용사가 발행하고 증권사가 운용한다. ETN의 경우 증권사가 발행과 운용을 함께 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이번에 출시한 ETN은 원화 대비 엔화 변동을 추종하는 엔선물과 달러 대비 엔화 변동을 추종하는 엔달러 선물을 각각 1배, 2배,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엔선물과 엔달러 선물은 각각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엔선물과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엔달러 선물을 추종한다. ETN을 통해 투자할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 등락을 추적 오차 없이 추종하고, 별도의 파생계좌 없이 일반 주식계좌에서 원화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6종목 모두 발행가 1만원으로,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환전 수수료는 없다. 연간 제비용은 1배 추종 상품 0.05%, 2배와 -2배 추종 상품이 0.1%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TN 전용 홈페이지와 TRUE ETN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