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퓨처랩(퓨처랩)은 언리얼 엔진 프로그래머 양성 교육과정 ‘언씬(UNSEEN)’ 대상으로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언씬은 퓨처랩과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협력해 공동으로 개발한 교육과정이다. 양사는 언씬의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MOU를 맺고, 지난 3월부터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언씬 수료식에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25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에서 교육생들은 각자 만든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서로 체험하며 개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퓨처랩은 언씬을 채용연계형 인턴십과 연계해 우수 교육생들에게 스마일게이트 인턴십 기회를 부여한다. 스마일게이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현업 프로젝트에 배치되어, 현직 개발자들과 함께 개발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지난 4개월간 언씬 전용 학습 플랫폼에서 자신의 학습 단계와 역량에 따라 커리큘럼을 계획해 강의를 수강했으며, 멘토·동료들과 함께 학습 노트를 작성하고, 상호 간에 의견을 공유했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FPS(1인칭 슈팅게임), 캐주얼게임, RPG(역할수행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만들었다.
또 격주에 한 번 ‘몹 프로그래밍’에 참여해 토론하는 등 프로젝트를 고도화하며 주체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학습을 경험했다.
백민정 퓨처랩 상무는 “4개월간 언씬에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언리얼 엔진과 관련된 다양한 개발 지식을 배우고 언리얼 엔진 프로그래머로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퓨처랩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높이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