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농심)가 22일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에서 명승부 끝에 통산 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농심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적적으로 2위를 차지했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안착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DRX 챌린저스(DRX) 상대로 승리하며 3라운드 승자조로 진출했다. 3라운드 승자조에서는 정규리그 때보다 더욱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디플 기아)를 잡고 결승에 직행했다. 결승전은 정규리그 1위인 디플 기아와 2위인 농심의 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작년 스프링, 서머 결승에서 만나 한 번씩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부터 5세트까지 ‘풀꽉’ 접전이 펼쳐진 끝에, 우승은 농심의 것이 됐다. 서머 시즌 우승을 차지한 농심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3500만원이 수여된다. 파이널 MVP로 선정된 ‘바이탈’ 하인성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추가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정규 시즌 수상자도 발표됐다. 정규시즌 MVP에는 디플 기아의 ‘루시드’ 최용혁이 선정됐다. 그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베스트 코치에는 디플 기아의 ‘버블링’ 박준형 코치가 올라 상금 200만원이 부여될 예정이다. ALL-CL 팀에는 디플 기아의 ‘타나토스’ 박승규, 디플 기아의 ‘루시드’ 최용혁, 농심의 ‘콜미’ 오지훈, DRX의 ‘덕담’ 서대길, 디플 기아의 ‘바이블’ 윤설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10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는 LCK 리그 법인이 주최 주관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총괄 운영하며, WDG가 방송 제작, 우리은행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