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금융 이용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고, 학업 등으로 인해 일정한 소득이 없어 금융회사대출 이용이 어려운 청년·대학생들이 서민금융 사칭, 불법 고금리 대출 등 불법사금융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햇살론유스 등 정책서민금융지원제도를 통해 안전하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광주광역시 내 청년·대학생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전남대학교 일대에서 광주북구청, 광주경찰청, 금융감독원,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은행, 전남대학교 등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방법을 소개하고 안전한 정책서민금융지원 제도를 이용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ESG가치 실현을 위해 아동보육시설인 광주애육원에 인근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도 함께 기부하였다.
캠페인에 함께한 전남대학교 정윤중 총학생회장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민금융 사칭 등 불법사금융이 기승을 부려 금전적 피해를 보는 학우들이 많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불법사금융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 많은 학우들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금원 최인호 부원장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대학생들이 불법사금융으로 금전적인 피해를 입으면 다른 연령층에 비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며 “고금리 대출 등 불법사금융을 이용하지 말고 햇살론유스, 소액생계비 대출과 같은 정책서민금융을 통해 안전하게 자금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금원은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홈페이지 내 ‘서민금융 사칭 신고센터’와 ‘불법대부광고 전화번호 신고‘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100명 규모의 ‘불법사금융 우리동네 지킴이’를 선발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불법대부광고 모니터링 및 신고 활동을 펼치는 등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