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노인복지관은 12일 포천시 종합체육관에서 '2023 행복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노인복지관의 2023년 프로그램 수료를 기념하는 종강식과 함께 작품발표 및 전시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강사와 수강생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
목소리로 감동을 주는 남부합창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한국무용, 트로트장구 등 32개 팀의 수강생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1년 동안 열심히 익혀온 솜씨를 뽐냈다.
1부 종강식은 우수 수강생 대표 등 14명의 표창장 수여와 사업보고 영상시청, 수강 어르신의 소감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2부 작품발표와 전시회는 하모니카 앙상블연, 실버댄스, 난타 등 공연단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캘리그라피, 서예, 그림 등 수강생의 솜씨로 채워진 작품들이 행사장 안에 전시됐다.
트로트장구반의 한 어르신은 “깨끗한 환경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포천시에 감사하다”며, “나의 배움을 통해 회원들과 지역주민들과 기쁨과 즐거움을 나누게 돼 보람을 느낀다. 행복하고 귀중한 시간을 선물해주신 노인복지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오늘 활동적인 어르신들의 모습을 뵐 수 있어 기쁘다. 노인복지관은 이제 어르신들의 여가와 취미생활을 담당하는 없어서는 안될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뿐만 아니라 경로당 지원, 고령자복지주택 건립 등 다양한 지원사업들도 힘껏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시의 지원으로 평생교육, 자기발전 등 매해 7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