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2179명 모집에 1만266명이 지원하여 4.71:1의 지원율을 기록하여 전년도 4.66:1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가군 일반전형에서는 글로벌Hospitality·관광학과가 6.60:1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사회과학광역(6.45:1), 응용영어통번역학과(5.61:1), 철학과(5.20:1), 아동가족학과(5.18:1) 등의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자연계열에서는 화학과(5.12:1)와 ICT광역(5.12:1)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나군에서는 산업디자인학과가 7.67: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의예과(6.64:1), 디지털콘텐츠학과(6.50:1), 약학과(6.20:1), 환경학및환경공학과(6.13:1) 등의 순으로 마감되었다
고려대는 일반전형과 신설된 교과우수전형에서 총 1650명 모집에 6966명이 지원하여 4.22: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인원이 크게 감소한 일반전형의 경우 1210명 모집에 4,747명이 지원하여 3.92:1의 경쟁률을 보였고, 신설된 교과우수전형의 경우 440명 모집에 2219명이 지원하여 5.04:1로 지원율이 높은 수준이었다. 일반전형 중 인문계열은 한국사학과가 7.33: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교육학과(6.79:1), 국제학부(6.00:1), 한문학과(5.17:1), 지리교육과(5.00:1)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경영대학은 3.82:1로 전년도에 비해 지원율이 상승했다. 자연계열은 데이터과학과가 9.54: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생명공학부(6.15:1), 스마트모빌리티학부(4.90:1), 수학교육과(4.89:1), 스마트보안학부(4.88:1), 컴퓨터학과(4.74: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수시 이월인원이 많았던 의과대학은 3.26:1의 지원율을 보여 전년에 비해 지원율이 하락했다.
교과우수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중어중문학과(12.17:1), 서어서문학과(9.40:1), 보건정책관리학부(8.89:1), 한문학과(7.67:1)등 선발인원이 적은 모집단위에서 지원율이 높았고, 자연계열은 화공생명공학과(12.60:1), 데이터과학과(7.75:1), 융합에너지공학과(7.67: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고, 의과대학은 4.33:1의 지원율을 보였다.
서강대는 올해 642명 모집에 3064명이 지원하여 4.7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4.97:1보다 하락한 결과다. 인문계열 모집단위 경쟁률은 모집인원이 3명인 글로벌한국학부가 11.00:1로 가장 높았고, 유럽문화학과 5.75:1, 중국문화학과 5.27:1, 영문학부 4.57:1순으로 높았다. 인문/자연 통합모집을 하는 지식융합미디어학부는 4.71:1의 지원율을 보였다. 자연계열은 올해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8.20:1로 가장 높았고, 인공지능학과 7.00:1, 컴퓨터공학과 5.69:1 등도 지원율이 높았다.
서울대는 총 1373명 모집에 6466명이 지원하여 4.7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18:1에 비해 지원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특히, 일반전형의 지원율이 4.94:1로 전년도 3.22:1보다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지역균형전형은 2.94:1로 전년도 2.85:1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인문계열에 비해 자연계열의 지원율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과탐 제한조건을 폐지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균형은 인류학과 4.57:1, 정치외교학부 3.10:1, 인문계열 2.48:1, 경제학부는 1.95:1로 인문계는 정치외교학부를 제외하고 지원율이 감소했다. 자연계는 신설된 첨단융합학부 3.70:1, 치의학과 2.90:1, 공과대학 광역 2.87:1, 약학계열 2.80:1이었고, 의예과도 3.60:1로 전년도 2.90:1에 비해 지원율이 크게 상승했다.
일반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수시에서 이월되어 각 1명씩 선발한 인류학과(18.00:1), 불어교육과(14.00:1)의 지원율이 높았고, 사회복지학과와 지리교육과는 6.50:1, 뒤를 이어 사회학과 5.50:1, 언론정보학과 5.43: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자연계는 천문학전공이 9.00: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원자핵공학과 8.43:1, 통계학과 8.13:1, 응용생물화학부 7.78:1등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의예과(3.00:1)와 치의학과(3.67:1)는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으나, 수의예과(5.00:1)와 약학계열(6.55:1)의 지원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시립대는 올해 832명 모집에 3512명이 지원하여 4.2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4.31:1보다 경쟁률이 약간 하락했으나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가군에서는 첨단융합학부의 지원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선발인원이 각각 5명으로 적지만 첨단융합학부 융합바이오헬스전공이 10.40:1, 첨단인공지능전공이 15.20:1등으로 지원율이 높았고, 지능형반도체전공도 6.00:1의 지원율을 보였다. 또한 공과대학 인공지능학과도 7.25: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나군 인문계열은 국제관계학과 4.15: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철학과와 중국어문화학과가 4.10:1, 도시사회학과 4.0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연계열은 도시공학과가 5.00:1로 지원율이 높았고, 환경원예학과 4.92:1, 화학공학과 4.75: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성균관대는 총 1653명 모집에 9306명이 지원하여 5.6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정시 모집인원이 증가했는데 지원자는 더욱 늘어 작년(4.08:1)에 비해 지원율이 크게 상승했다. 올해 처음으로 다군에서 선발하는 두 모집단위의 경쟁률은 매우 높게 나타나, 에너지학이 52.45:1로 전체 모집단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반도체융합공학 또한 48.61:1을 기록하며 매우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 외에 소프트웨어학 6.35:1,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5.57:1 등 나군 모집단위에서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에서는 글로벌경영학(8.73:1), 글로벌리더학(7.13:1), 한문교육(6.07: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자연계열과 마찬가지로 인문계에서도 나군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인문/자연 통합으로 선발하는 글로벌융합학부의 경우 7.40:1을 보이며 가군 선발임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는 총 1695명 모집에 8083명이 지원하여 4.77:1의 경쟁률을 기록, 작년(3.72:1)에 비해 지원율이 상승했다. 일반전형 기준 인문계열은 식품영양학과(인문)(10.50:1), 독어독문학과(7.24:1), 아동가족학과(6.10:1), 불어불문학과(5.39:1) 등에서 지원율이 높았다. 수시 이월인원 증가로 모집인원이 많았던 국제계열의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와 융합과학공학부(ISE)도 각각 5.15:1과 4.55:1을 기록하며 전년도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자연계열의 경우 도시공학과가 16.21: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뒤를 이어 식품영양학과(자연)가 8.33:1을 기록했다.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가 각각 7.52:1, 7.29:1을 보이며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고, 약학과는 6.82:1로 높은 지원율을 보였으나 전년도(7.50:1)에 비해서는 하락했다.
이화여대는 2024학년도 정시에 총 1060명 모집에 4165명이 지원하여 3.9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4.14:1보다 낮은 지원율이다. 특수교육과가 8.38: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인공지능학과(인문)이 6.50:1, 교육학과 6.25:1, 뇌인지과학부(자연) 5.81:1순으로 지원율을 보였다. 대규모 인원을 선발하는 계열별 통합선발(인문)은 2.77:1, 통합선발(자연)은 2.97: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의예과(자연) 2.76:1, 의예과(인문) 3.63:1, 약학전공은 4.03:1, 미래산업약학은 3.20:1의 지원율을 보였다.
중앙대는 1962명 모집에 1만7317명이 지원하여 8.83:1의 경쟁률을 기록, 작년(8.31:1)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군별로 살펴보면 가군에서는 첨단소재공학과가 7.80: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유아교육과(5.50:1), 식품공학부 식품공학(5.43:1), 약학부(5.36:1), AI학과(5.35:1) 등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에서는 광고홍보학과가 6.63: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교육학과 6.30:1, 건축학부 5.67:1,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건설환경플랜트공학 5.35:1 등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은 전자전기공학부 28.42:1, 소프트웨어학부 25.76:1, 경영학부 21.80:1의 경쟁률로 마감되었다.
한국외대는 총 1411명 모집에 9513명이 지원하여 6.74:1의 지원율을 기록하여 전년도 6.57: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군별로 살펴보면, 가군에서는 그리스·불가리아학과가 11.50:1로 전년도에 이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한국학과(10.40:1), 외국어교육학부 독일어교육전공(9.67), 중앙아시아학과(9.30: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나군에서는 우크라이나어과(9.56:1), 스칸디나비아어과(9.00:1), 루마니아어과(6.71:1) 등의 경쟁률이 높았다. 다군에서는 신설된 AI융합대학 모집단위들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Language & AI융합학부가 18.63:1을 기록하며 전 모집단위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Social Science & AI융합학부도 16.37:1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년도에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경영학부는 올해에도 17.40:1을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환경학과(9.50:1), 수학과(9.11:1) 등의 순으로 마감되었다.
한양대는 총 1294명 모집에 6548명이 지원하여 5.06:1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전년도(4.77:1)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했다. 한양대 군별 지원율은 가군 4.22:1, 나군 7.05:1로 나군 지원율이 가군에 비해 높았다. 나군의 경쟁률은 전년도와 유사하나 가군의 경쟁률 상승이 눈에 띄는 점이라 할 수 있다(전년도 가군 3.77:1 / 나군 7.00:1).
예체능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가군에서는 식품영양학과가 6.50:1로 지원율이 높았고, 바이오메디컬공학전공(6.27:1), 철학과(6.14:1), 중어중문학과(6.05:1), 영어교육과(5.92: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의예과는 3.14:1의 지원율을 보였다. 나군의 경우 반도체공학과가 11.40: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미래자동차공학과(9.10:1), 생명공학과(8.91:1), 데이터사이언스학부(8.80:1)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경우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전년에 비해 크게 상승했는데, 이는 최상위권 졸업생의 증가와 함께 변별력이 확보된 수능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소신지원 경향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