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포천시사(抱川市史)'의 편찬을 본격 추진한다.
포천시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포천시사(抱川市史)'의 편찬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시사 편찬을 위해 지난해 12월 기초자료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으며, 지난 26일 용역 1차 중간보고회 및 제1회 포천시사편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1차 중간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포천시사 편찬에 시민들의 이야기를 반영한 주제 구성,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방안, 신빙성 있는 자료 확보, 다양한 콘텐츠 활용방안에 대한 계획 등을 검토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 전문가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한 2024년 포천시사편찬 기초자료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을 완료해 2027년까지 연차별로 포천시사를 편찬할 계획이다.
포천시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인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997년 편찬한 포천군지 이후 약 25년만의 포천시사이므로 읍면동별 시민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체계적으로 편찬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