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저출생, 고령화 등의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인구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천시는 18일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인구정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19명의 각계 전문가를 위원으로 구성하고, 제1회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들은 시 인구정책의 방향성, 개선사항, 인구정책 추진체계 정비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위원들 대다수는 "포천시가 인근 지자체와 대비해 신규주택의 건설 공급량이 적다. 인구유입을 위해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을 우선 사업으로 정해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는 인구정책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2024년 포천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안)을 수립해 시가 직면한 인구감소의 위기에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장인 이현호 부시장은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 중임에도 실제 혜택을 받는 시민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더욱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리도록 지속적으로 인구정책 홍보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