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 김용태 경기 포천시·가평군 국민의힘 후보가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진보당 포천·가평위원회의 정책협약에 대해 비판했다.
김 후보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윤국 후보는 진보당과 잡은 손을 당장 놓으라"고 비판했다.
그는 "통진당의 핵심인사들은 유사시 북한을 돕기 위해 주요 국가시설을 파괴하는 등의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내란선동 확정판결을 받고 헌법재판소는 통진당을 해산했다"며 "박 후보가 통진당의 후신으로 알려진 진보당과 정책협약을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박윤국 후보는 보수정당에서 군의원과 도의원, 포천시장을 지내고 민주당으로 간 분이라 안보관만큼은 괜찮치 않을까 생각했지만 아니었다"면서 "지금이라도 통진당 후신과 맞잡은 손을 내려놓고 포천시민과 가평군민의 손을 잡아달라"고 했다.
또 얼마 전 선관위 TV토론에서의 박 후보 발언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는 '포천가평 시민들이 보수적인 건 관에 잘 길들여졌기 때문'이라는 믿기지 않는 발언을 했다"며 "접경지역의 유권자들이 안보를 중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반면 민주당이 그동안 보인 행보는 그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외면을 받은 것이다. 반성과 대안을 내놔야 하는 국회의원 후보자가 오히려 그 책임을 포천시민과 가평군민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포천·가평=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22대 국회 개원 후 첫 국감…정쟁 속에서도 빛난 30인
22대 국회 개원 후 열린 첫 국정감사는 김건희·이재명 정쟁 국감으로 평가되고 있다. 민생을 살피는 정책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