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어연선)은 오는 6월 1일과 2일 이틀간 광명동굴 미디어타워 광장에서 오감만족 광명음식영화축제 ‘광명, 씨네맛’을 개최한다.
‘광명, 씨네맛’은 광명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음식과 영화가 결합된 축제로, 2015년부터 개최된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을 광명의 특색에 맞춰 기획한 행사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오프닝 리셉션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작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상영할 예정이다.
오후 7시에는 축제의 메인 다이닝 프로그램 ‘씨네맛’이 이어진다. 유명 레스토랑 ‘윌로뜨’ 셰프 이승준이 프렌치 레스토랑의 탄생 이야기를 담은 영화 ‘딜리셔스’에 등장하는 음식을 준비해 오감이 행복한 시간을 선사한다.
둘째 날인 2일 오전 11시에는 중식 스타 셰프 정지선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씨네드쉐프’가 예정돼 있다. ‘씨네드쉐프’는 영화 ‘쿵푸팬더’를 관람하고 영화 속 딤섬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광명, 씨네맛’에서 세계 단편 음식영화 17편을 상영하며, 영화에 나오는 음식을 판매 부스에서 맛볼 수 있다. 다이닝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1인당 1만5000원이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매진되어 현장 예매만 가능하며 개막작과 단편영화 관람은 예약 없이 가능하다.
한편 가학광산은 대한제국기인 1903년 개발되기 시작해 1912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본격 개발했다. 1972년까지 금, 은, 동, 아연 등이 산출됐다. 1972~1910년 인근 소래포구에서 생산된 새우젓 보관 장소로 쓰였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광명=전정희 기자 lakaj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