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2024-2025 신인 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감독과 선수,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48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프로 지명을 기다리는 선수들은 대학교 졸업·졸업예정자 44명,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4명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고교 최대어' 세터 김관우(천안고)가 전체 1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김관우는 2023년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서 대표팀의 공격을 조율하며 한국의 3위 도약을 이끈 바 있다. 프로배구 남자부 드래프트에서 고등학생 선수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것은 김관우가 역대 최초다.이날 선수 지명에 앞서 진행된 공 추첨에 따르면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가 1라운드 1, 2순위 지명권을 확보했으나, 두 팀 모두 지명권을 대한항공에 양도해 김관우와 최준혁 모두 대한항공의 선택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