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러’ 박재혁이 젠지e스포츠로 돌아왔다.
젠지는 20일 공식 구단 채널을 통해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과 재계약을 알렸다. 동시에 구단 레전드인 박재혁의 복귀 사실도 밝혔다. 서폿은 지난 시즌 BNK 피어엑스에서 뛰던 ‘듀로’ 주민규를 영입했다.
박재혁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이다. 한국 선수 생활 내내 젠지에서만 뛴 그는 2023년 중국 징동 게이밍(JDG)으로 전격 이적했다. 당시 젠지는 박재혁의 등번호 1번을 영구결번하는 등 구단 레전드 대우를 해준 바 있다.
중국에서 2시즌을 뛴 박재혁은 2025시즌을 앞두고 한국 복귀를 타진했고 결국 젠지로 복귀하게 됐다.
상체 3인방 김기인, 김건부, 정지훈과도 재계약에 성공한 젠지는 상체부터 바텀까지 압도적인 전력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