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영 총장, ‘BTS 모교’ 글로벌사이버대 6대 총장 연임

공병영 총장, ‘BTS 모교’ 글로벌사이버대 6대 총장 연임

혁신과 글로벌 도약 이끄는 교육 리더십 재확인

기사승인 2025-07-18 16:33:21
글로벌사이버대(총장 공병영)가 17일 압구정 서울학습관 일지글로벌홀에서 제6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제공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가 17일 압구정 서울학습관 일지글로벌홀에서 제6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내·외 귀빈들과 교직원, 동문과 학생들이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제5대에 이어 제6대 총장으로 연임하게 된 공병영 총장은 앞으로도 글로벌사이버대 미래 비전과 혁신을 이끌어간다는 각오다.

글로벌사이버대는 방탄소년단(BTS) 모교이자, 국내 최초로 뇌교육 특성화를 내세운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대학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높여온 공 총장은 지난 2년 간 교육 분야에서 쌓은 행정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외 100여 기관 및 대학과 협력을 이끌었고, 혁신 지원사업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사이버대학 브랜드 인지도 10개월 연속 1위라는 성과를 이루며 학교의 위상을 크게 높인 바 있다.

공 총장은 제6대 총장 취임사에서 “대학 구성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제6대 총장으로서 대학 외연 확장과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장생최고경영자과정 신설 △대학원 과정 확대 △뇌교육 세계화 가속 △지구경영 실천대학 도약”이라는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장생 철학에 기반한 최고경영자과정을 국내 최초로 신설해 지속가능한 삶과 사회적 책임을 갖춘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뇌교육, 건강, 문화콘텐츠 등 분야에서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확대를 추진하고, 실천과 연구가 결합된 미래형 고등교육모델 구축에 나설 방침을 천명했다.

아울러 뇌교육 세계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공 총장은 뇌교육은 한국이 만든 인성교육 콘텐츠이자 지구촌 문제해결 대안임을 강조했다. 엘살바도르의 국가혁신 사례처럼, 뇌교육을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 한류 확산과 세계 속에서 한국 뇌교육 위상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를 지구경영 실천 대학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지구시민교육과 브레인스포츠, 공생철학을 결합해 기후위기 대응과 인간성 회복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미래 대학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K-미네르바대학’이라는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해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 대학 경쟁력과 입지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공병영 총장은 “글로벌사이버대가 한국 대학을 넘어, 지구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진정한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모든 구성원이 자긍심을 갖고 일하며 배우는 대학, 졸업생들이 당당히 자신의 모교임을 자랑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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