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팀이 개발한 개인맞춤형 수면가이드 알고리즘이 삼성전자 갤럭시워치8에 적용됐다.
이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수면패턴을 분석, 최적의 취침 시간대를 제시하고 규칙적인 수면습관 유로 피로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수학적 모델링과 생체리듬 이론을 기반으로 수면시간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과거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압력과 생체시계를 함께 고려함으로써 수면 가이드 알고리즘을 통한 패턴을 설계하고 더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수면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알고리즘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수면학회인 ‘SLEEP 2025’에서 핫토픽 세션에 선정됐고,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World Sleep 2025학회’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김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주은연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더욱 고도화된 수면시간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 중으로, 이를 통해 수면질환 예측 알고리즘을 공개했다.
김 교수는 “논문과 수식으로 있던 수면 알고리즘이 실제 사용자의 수면 습관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직접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수학 기반의 수면과학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